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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ico 3편
“산책하다가 나도 모르게 스위스 넘어가는거 실화?”
— 이탈리아에서 분위기 180도 달라진 스위스 국경 마을의 하루

콜리코가 좋은 이유
동네를 돌다가 뭔가 이상하다 싶었다
근처에 정차를 하고 조금 걷다보니 보이는 스위스 국경

“어…? 우리 스위스 넘어왔는데?” 하면서 설레이며 들어갔던 시간
너무 신기하고 설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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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 카페부터 달라

국경을 넘어 조금만 가면 전혀 다른 느낌의 분위기
카페가 하나 있어서 바로 찾아갔다
이탈리아 특유의 바(Bar) 느낌이 아니라, 스위스식 시골 카페 감성.

라떼 하나 시켜도 잔, 받침, 컵, 포크… 사소한 게 다 다르고
맥주도 이탈리아 생맥이 아니라 바로 스위스 로컬 브랜드(Chopfad)
이날 앉아서 커피 한 잔 마시는데,
앞에 펼쳐진 산과 나무, 은근 스위스식 정리된 마당까지…
“아 그냥 국경 하나 건넜는데, 분위기 이렇게 바뀐다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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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부터 달라지는 스위스식 정돈감

이탈리아는 좀 더 자유로운 느낌도 살짝 있는데
스위스는 뭔가 색감이 딱 맞춰졌다
테이블·의자 컬러까지 계산한 듯한 느낌
적당히 조용하고, 사람들도 천천히 걷고,
관광객보다는 근처 사는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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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경 마을 골목은 다른 질감
카페에서 조금만 걸어 나가면 바로 이런 골목이 나온다.
지붕, 창문, 벽 컬러가 이탈리아 북부와 완전히 다름.


특히 지붕 돌이 스위스 특유의 질감 그대로라
사진 찍을 때마다 “아 이건 스위스네” 싶은 포인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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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프스가 ‘더 가까워진’ 풍경
국경을 넘자마자 제일 먼저 달라진 건 산의 거리.
이탈리아 콜리코에서도 산이 가깝지만,
여기는 진짜 바로 앞까지 들이밀린다.

집 사이로 보이는 능선도 훨씬 더 선명하고,
구름이 산과 붙어 있는 느낌도 다르다.
확실히 “아 여긴 알프스 안쪽” 이라는 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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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과 계곡, 돌담 연결된 스위스식 풍경
조금만 걸어가면 강과 숲이 함께 있는 계곡이 있고,
그 뒤로는 또 다른 촘촘한 산림
이게 스위스의 느낌인가 싶었다

마치 그림 속 같은 풍경.
걸어가면서도 계속 “여기는 그냥 산에서 살던 스위스 아이들이 뛰어놀던 마을 같은데?” 싶었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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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경 넘은 티 확 나는 풍경 컷들
스위스 깃발이 마당에서 휘날리는 집,
돌로 지어진 오래된 건물,
골목 사이로 보이는 설산 능선…

이탈리아식 따뜻한 톤과는 확실히 다른 차갑고 깔끔한 북쪽의 느낌.

자전거조차 달라보였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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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좁은 골목 + 돌집 + 오래된 우물

마을 안쪽 깊이 들어가니까 1800년대부터 쓰였다는 우물도 있고,
지붕은 다 돌로 덮여 있고, 집 구조도 특이했다.

시간이 멈춘 듯한 조용한 공간인데
뒤에 보이는 설산이 완전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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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맛에 국경 여행하지
콜리코에서 스위스까지는 사실 정말 금방이다.

그냥 산책하듯 드라이브 나오면
이탈리아 감성 → 알프스 스위스 감성으로 갑자기 화면 전환
• 카페 분위기부터 180도 바뀌고
• 집 색감, 지붕 재질, 골목 구조도 다르고
• 산이 훨씬 더 바로 ‘앞’까지 밀려오고
• 조용하고 정돈된 분위기
단 하루라도 두 나라 감성 다 느끼기 좋은 루트라
콜리코 일정 잡는 사람들에게 한 번쯤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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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e geht's dir?
come stal?
co vai cun t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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