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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Lake Como 근교 숙소 추천 | 조용히 쉬기 좋은 에어비앤비 & 드라이브

by 동구 2025.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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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a에서의 공간이 주는 아늑하고 따뜻함
이탈리안 식사를 잔뜩한 풍요롭고 여유로움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 Lake Como 근교, 며칠을 그냥 살아도 되는 집


숙소를 고를 때마다 늘 기준은 같다.
“이 동네, 굳이 많이 돌아다녀야 할까?”

이번 Lake Como 근교에서 묵은 이 집은
명확하게 돌아다니지 않아도 되는 쪽이었다.

에어비앤비 검색하다가 딱 눈에 들어온 점


관광 명소 한가운데도 아니고,
호텔처럼 친절한 소음도 없고,
대신 시간이 느리게 흐른다.

📍
https://maps.app.goo.gl/vYp9NjjCHkdmtbqBA?g_st=ipc

 

Google Maps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

www.google.com


이 위치의 장점은 딱 하나다.
Lake Como를 ‘생활권’으로 두고 있다는 것.



도착하자마자 기대 이상이어서
마음이 너무 편안했다

사일동안 잘 부탁해


우리를 맞이해주는 아이들이 많았다


불 켜진 꼬모호수의 밤, 소음 없는 테라스


밤이 되면 이 숙소의 진가가 드러난다.
별 대신 호수 건너편 마을 불빛이 반짝이고,
그 불빛이 물 위에 길게 눕는다.



굳이 레스토랑 갈 필요 없다.
마트에서 와인 하나, 파스타 하나 사 와서
테라스에서 먹는 저녁이 더 낫다.

캔들 하나 켜두면
그게 이 집의 조명이다.


너무 낭만적인 밤
적당히 시원한 날씨에
로컬 와인과 로컬 식재료로 만든 저녁상

신혼여행의 낭만이 아닌가 싶었다


집에서 먹는 밥 제일 맛있을 때


여행 와서 요리하면 고생이라고들 하지만
이 동네에서는 다르다.

재료가 단순하고,
맛이 명확하다.


거실이 따로 마련되어있다.
묵어본 사람만 느껴볼 수 있는
포근하고 따뜻해서
절대 나갈 수 없는 공간

넷플릭스와 함께한 하루였다
(여기가 여행지였다)

토마토, 달걀, 올리브오일, 소금.
여기에 와인만 있으면 충분하다.


마트에서 산 파인애플 주스,
이탈리아 국민 안주 San Carlo 과자,


다시 먹고싶다

아니 이거 진짜 앉은자리 순삭
감자칩은 한국에서도 많이보이는데
sticki는 안 보여..



아침  창문 열면, 오늘은 어딘지


아침에 일어나 커튼을 여는 순간
오늘의 일정이 정해진다.
• 날씨 좋으면 → 드라이브
• 그냥 쉬고 싶으면 → 마을 산책
•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 테라스






숙소 근처, 그냥 걷고 드라이브하기 좋은 길들


동네는
골목이 가늘고, 방향이 자주 접히고,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다.



말 없는 돌벽,
닫힌 셔터,
낮은 계단.

관광지처럼 정리되지 않은 게 오히려 좋다.





근교를 둘러보다 찍고 간


🚶‍♂️ 기억에 남는 공간


드라이브하다가 들른 작은 마을
특별한 가게는 없어도 천천히 흐르는 동선이 인상적이다



📍 골목 끝에서 만나는 작은 가게


우연히 마주친 동네 맛집
피자 맛집인지 가족단위 식사가 많더라
지나치기엔 아까운 곳.


가게 앞에서 자동차 운전하던 아이가 참 기억남는다

https://maps.app.goo.gl/RehE3TpQgJZkJwnf9?g_st=ipc

 

Ristorante Pizzeria Tipi Tipici · Faggeto Lario, Province of Como

 

www.google.com




🚗 드라이브하다가 멈추기 딱 좋은 포인트


https://maps.app.goo.gl/dBFABFUGiEQE8pZbA?g_st=ipc

 

Ristorante Casa Del Combattente · Palanzo, Province of Como

 

www.google.com


Lake Como 근교 드라이브의 묘미는
‘명소’보다 이런 구간이다.

차 세우고,
잠깐 내려서,
아무 말 없이 보기.

시간 오래 쓸 필요 없다.
아페롤 프리츠 한잔이면 충분


꼭대기로 올라갈수록
공기가 한 층 더 맑아지는 느낌이다






둘러볼 곳이 한참이다

이런 숲 속 마을은 그림책에서나 보던 곳 아닌가

다 둘러본 길들인데
저 꼬불꼬불한 산을 어케 다녔나 싶다



여기는 ‘쉼’을 중심으로 두는 집

Lake Como 근교에서 조용히 며칠 쉬고
가볍게 드라이브하고
밤에는 집에서 와인 마실 거라면

여기 정말 추천한다



여행 끝나고 오래 남는 건
랜드마크보다 이런 집 하나다.

주차장에서 찍은 앞집.
다시 가고싶네..

https://www.airbnb.com/l/wMG0blmh

 

Riva의 공동주택

 

www.airbn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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